지난 5월 7일 레인버드지오 주식회사(대표 최용상)가 2024 APAC 클린테크 25에 선정됐다. 이 상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스가 후원하며,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25개 기업을 매년 선정하여 수여한다.
본 행사는 약 이틀간(5월 7일~8일) 싱가포르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했으며 이후 ▲적응 및 복원력 ▲에너지 및 전력의 미래 ▲아시아 및 그 너머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확대 ▲신성장 블루오션 경제: 탈탄소화와 회복력을 위한 다음 전략 ▲클린테크 그룹의 수소에 대한 관점 ▲인공지능 활용: 디지털-물리적 교차점에서의 아시아 지속 가능한 미래 ▲중요 광물: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공급 보장 등 기후위기와 천연에너지의 활용, 다양한 기후테크에 대한 쇼케이스 발표 및 포럼을 진행했다.
레인버드지오 최용상 대표는 “적응 및 복원력: APAC 혁신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가?”라는 주제 세션에서 토론을 맡아 기후변화 적응 영역에서의 클린테크 그룹의 역할과 조기경보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과 대응 부분의 투자 격차를 설명하며 적응 영역에서의 더 많은 투자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사회를 맡은 안토니(Antony DeOrsey Jr.)는 적응 분야에서의 더 많은 투자와 데이터 가치, 역할의 중요성을 제기하며 본 세션을 마쳤다.
이후 당 사는 캐나다 대사관, BP Ventures 등 5개 이상의 기업과 미팅을 통해 실제 투자를 받기 위한 절차와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별도의 구매 시스템을 활용한 위성 분석 데이터 및 당사 상품의 수요를 확인하였다. 또한 클린테크 분석가 및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 공동체 형성과 18개국의 기업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얻게 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이룬 셈이다.
레인버드지오는 2017년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교원창업 1호로 설립되어, 한국의 천리안위성 2호(GK2A)를 활용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후리스크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당사의 조기경보 시스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으로 네팔 지역의 산사태 조기경보 적용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유엔환경계획(UNEP)과 녹색기후기금(GCF)의 지원으로 팔라우와 투발루 등 태평양 도서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리스크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를 대상 폭염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반둥지역의 폭우 및 홍수 등 다양한 기후리스크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당사의 이 같은 성과는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CCCPR)와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후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전 세계 18개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2024 APAC 클린테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또한 캐나다, 인도, 태국 등 다국적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